마취과 소아 환자 마취 회복 후 구역 구토 PONV 발생 시 예방적 항구토제 추가
소아 환자가 수술과 마취를 무사히 마치고 회복실로 이동한 뒤 갑자기 메스꺼움을 호소하거나 구토를 시작하면 보호자와 의료진 모두 당황하기 쉽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는 구토 자체로 불편해할 뿐 아니라 수분 손실이 빠르고, 반복적인 구토가 기도 흡인이나 탈수, 수술 부위의 출혈과 상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수술 전부터 항구토제 예방을 시행했는데도 회복 과정에서 구역이나 구토가 발생했다면 단순히 같은 예방약을 한 번 더 투여하는 방식보다는 현재 상태를 다시 평가하고 적절한 구조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에서는 마취 후 소아 환자에게 구역이나 구토가 발생했을 때 이미 시행한 예방요법을 어떻게 확인하고 추가 항구토제를 어떤 원칙으로 선택하는지 를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특히 예방 목적으로 이미 사용한 항구토제와 회복실에서 증상이 발생한 뒤 사용하는 치료 목적의 항구토제를 구분하고, 가능한 경우 다른 작용기전의 약제를 선택하는 이유, 약물 투여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원인과 안전성, 소아에서 약물 선택을 더욱 신중하게 해야 하는 이유를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소아의 수술 후 구역과 구토는 성인과 비교해 발생 빈도가 높을 수 있으며, 수술 종류와 마취 방법, 과거 구토 병력, 수술 시간과 진통제 사용 등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집니다. 특히 사시 수술이나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처럼 구토 위험이 높은 수술에서는 예방 전략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는 덱사메타손과 5-HT3 수용체 길항제 등이 대표적인 예방약으로 사용되지만, 예방을 충분히 했더라도 모든 환자에서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회복실에서 PONV가 발생했다면 "항구토제를 하나 더 준다"는 생각보다 먼저 기도와 호흡, 통증, 혈압, 수액 상태, 마취 회복 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구토의 원인이 단순한 PONV가 아니라 위 팽창, 과도한 오피오이드 사용, 저산소증, 저혈압, 장운동 문...